돌아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몰입감 넘치는 무대 예고 
▲ 돌아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몰입감 넘치는 무대 예고 (사진=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 돌아온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몰입감 넘치는 무대 예고 (사진=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7일(오늘)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표현하며 인간 내면에 가득 차 있는 모순과 욕망을 비롯,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네 형제와 아버지, 그리고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악마를 등장시켜 더욱 드라마틱하고 밀도 있는 서사의 뮤지컬로 재구성했다. 다양한 인물 군상과 크고 작은 사건들, 무수한 에피소드를 담은 방대한 규모의 원작을 4명의 형제들을 중심으로 밀도 있게 집약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시작으로 인물들의 면밀한 심리를 몰입감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르네상스 작법 중 하나인 가사의 의미를 음으로 표현하는 ‘가사 그리기(tone painting)’ 기법을 사용한 넘버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다. 장면과 가사의 분위기를 음의 높낮이로 표현하며 공연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웅장한 피아노 선율이 관객을 압도한다. 

새롭게 돌아오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 김주호, 심재현과 뉴 캐스트 최영우가 함께한다. 조풍래, 서승원, 이형운은 아버지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순정을 가진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유승현과 안재영은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 둘째 아들 이반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 간의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는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과 김준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인물인 스메르쟈코프 역에는 초연을 함께한 이휘종과 박준휘에 이어 안지환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우리 몸에 살고 있는 폭풍’ 이라는 새로운 부제로 돌아온‘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오리지널 캐스트의 더욱 날카로운 연기와 신선한 뉴 캐스트와 함께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일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7일(오늘)부터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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