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담은 한 편의 동화, 뮤지컬 '빅 피쉬' 국내 초연 성황리 마무리 
▲ 인생 담은 한 편의 동화, 뮤지컬 '빅 피쉬' 국내 초연 성황리 마무리 (사진=CJ ENM)
▲ 인생 담은 한 편의 동화, 뮤지컬 '빅 피쉬' 국내 초연 성황리 마무리 (사진=CJ ENM)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빅 피쉬'가 지난 9일 국내 초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에서 처음 공연된 '빅 피쉬'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지난 9일 총 80회차의 대장정을 마쳤다. 국내 초연 뮤지컬로 주목을 모은 이 작품은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가 담긴 이야기의 힘을 입증하고, 한국 공연만의 새로운 시도와 연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작사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 등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온 노하우를 발휘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연출가 스캇 슈왈츠(Scott Schwartz), 국내 제작진과 고심해 한국적 정서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초연을 완성시켰다. 특히, 소설, 영화, 뮤지컬화된 ‘빅 피쉬’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빅 피쉬'는 환상적인 서커스 장면과 1만 송이 수선화 프로포즈 장면 등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야기를 다양한 볼거리로 무대 위에 펼쳐놓으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황금빛 수선화 밭 프로포즈 장면은 슬라이딩 무대 장치와 거울을 활용, 천장에서 쏟아지는 꽃가루로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시키며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를 가득 메운 향기를 활용한 연출 역시 눈과 귀는 물론 오감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형 코끼리, 늑대인간, 마녀 등 아이의 방에 있는 생활소품을 활용해 상상력을 더해 탄생된 퍼펫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원작 속 거인 캐릭터는 미니어처 작업을 거쳐 기존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3미터에 달하는 대형 퍼펫으로 구현되어 한국 초연 '빅 피쉬'에서만 볼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첫 무대를 이끌어간 출연진의 연기력 역시 빛을 발했다.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부터 구원영, 김지우, 이창용, 김성철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특히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와 세월을 넘나들며 열연한 세 명의 ‘에드워드’ 남경주-박호산-손준호는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원숙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회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모았다.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 뮤지컬 '빅 피쉬'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등 글로벌에서 앞서 선보인 작품이다. 본질적인 이야기가 지닌 힘을 바탕으로 한국 공연만의 색다른 시도를 통해 국내 뮤지컬 제작 역량이 빛을 발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연령을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토대로 무대에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아 국내 뮤지컬 시장의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환호와 박수로 마음을 전해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허풍쟁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뮤지컬 '빅 피쉬'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지난 해 12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총 80회의 공연으로 한국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에드워드’ 역에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산드라’ 역에 구원영, 김지우, ‘윌’ 역으로는 이창용, 김성철, ‘조세핀’ 역으로 김환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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