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호주 산불 피해 야생동물 위한 ‘올 더 와일드 띵스’ 출시... 수익금 기부
▲ 러쉬, 호주 산불 피해 야생동물 위한 ‘올 더 와일드 띵스’ 출시... 수익금 기부 (사진=러쉬)
▲ 러쉬, 호주 산불 피해 야생동물 위한 ‘올 더 와일드 띵스’ 출시... 수익금 기부 (사진=러쉬)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러쉬가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 나선다.

영국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오는 11일 호주 산불로 피해 입은 야생동물과 자연을 위한 보디 솝 ‘올 더 와일드 띵스(All The Wild Things)’ 출시한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산불로 1,100만 헥타르의 호주 숲과 그곳에 서식하고 있던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움직임이 느린 코알라를 비롯해 일부 종들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다. 호주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역대 최악의 이상 고온과 건조 현상에서 비롯된 재난으로 꼽힌다.

러쉬는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주 산불 비상사태처럼 기후재난으로 훼손된 자연 재생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쉬 야생동물 기금(Bush Animal Fund)’를 신설했다. 이에 일환으로 보디 솝 올 더 와일드 띵스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호주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지 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동물구호단체에 기부된다.

해당 제품은 호주에 서식하는 앙증맞은 코알라 모양으로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레몬그라스의 상쾌함을 담아 향긋한 숲의 향기를 담은 비누다. 전 세계의 러쉬가 힘을 모아 총 5만 개의 비누를 한정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