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패션] ‘진주 귀걸이를 한 남자’ BTS 뷔부터 차은우까지, 젠더리스 스타일 4
▲ ‘진주 귀걸이를 한 남자’ BTS 뷔부터 차은우까지, 젠더리스 스타일 4 (사진=방탄소년단 SNS)
▲ ‘진주 귀걸이를 한 남자’ BTS 뷔부터 차은우까지, 젠더리스 스타일 4 (사진=방탄소년단 SNS)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개인의 취향이 존중받는 개성 시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패션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성별의 경계를 넘은 스타일, 젠더리스 룩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

그동안 아빠의 재킷을 빼앗아 입은 듯한 ‘오버핏 재킷’, 남자친구의 청바지를 입은 것 같다고 해 붙여진 ‘보이프렌드 핏 팬츠’ 등 여성들은 매니시한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하지만 진주 귀걸이나 깊게 파인 의상, 핸드백 등 여성이 즐겼던 아이템을 착용한 남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패셔니스타들이 이러한 공식을 깨고 나왔다.

이에 페미닌한 아이템을 여성보다 더 예쁘게 소화한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알아봤다.

# 빅뱅 지드래곤

▲ 빅뱅 지드래곤 (사진=샤넬)
▲ 빅뱅 지드래곤 (사진=샤넬)

지난해 10월 제대 이후 나이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패션계에 화려하게 복귀한 지드래곤. 특히 프랑스 패션 하우스 샤넬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체인 백을 비롯해 여성복까지 위화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다.

지난 1월 샤넬의 2020 S/S 오트 쿠튀르 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지드래곤은 브라운 컬러의 샤넬 백으로 룩에 포인트를 줬으며, 패션쇼 현장에는 파스텔 컬러의 트위드 재킷에 다채로운 액세서리 매치, 보디 크로스 백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 방탄소년단 뷔

▲ 방탄소년단 뷔 (사진=방탄소년단 SNS)
▲ 방탄소년단 뷔 (사진=방탄소년단 SNS)

평소에도 다양한 디자인의 귀걸이를 즐기는 걸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 지난해 진주 귀걸이를 한 뷔의 사진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뷔는 베이식한 디자인부터 진주와 플라워 펜던트 등 그간 남성들이 잘 하지 않은 볼드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귀걸이를 찰떡처럼 소화했다.

귀걸이뿐만 아니라 뷔는 페미닌한 느낌의 의상을 이용해 젠더리스 룩의 아이콘다운 과감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오프숄더, 블라우스, 리본 디테일 등 개성 넘치는 룩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 아스트로 차은우

▲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문찬희 기자, 차은우 SNS)
▲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문찬희 기자, 차은우 SNS)

훈훈한 비주얼로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아스트로 차은우가 세 번째 주인공이다.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한 차은우는 블루 컬러의 슈트 룩을 선보였다. 어깨와 큰 키를 강조하는 매니시한 스타일이지만,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잡고 실버 보디 체인을 매치해 페미닌한 포인트를 줬다.

또 차은우는 백리스 톱으로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했다. 앞만 보면 단정한 슈트지만, 반전 뒤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뒷모습의 절개는 허리를 살짝 드러내며 섹시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 이동휘

▲ 이동휘 (사진=이동휘 SNS)
▲ 이동휘 (사진=이동휘 SNS)

마지막 주인공은 남다른 패션 센스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동휘다.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페미닌 아이템까지 그만의 느낌으로 소화했다.

모든 아이템을 블랙으로 맞춰 시크한 올 블랙 룩을 완성한 이동휘는 샤넬의 가브리엘 호보 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방으로, 이동휘는 올 블랙 룩에 자연스럽게 녹여 스웨그 넘치는 스트리트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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