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이 흑백판으로 돌아온다.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뿐만 아니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기생충'의 감동을 흑백판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생충: 흑백판' 예고편은 흑백만의 미묘한 아름다움으로 영화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생활고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기택네 가족의 어둡고 답답한 현실을 흑백의 질감으로 한층 더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였던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를 보다 시각적으로 전한다.
한편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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