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박신혜→전종서 ‘콜’, 독특한 조합 뛰어넘는 특별한 스릴러 온다(종합)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박신혜부터 전종서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미스터리 스릴러로 뭉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강렬한 캐릭터의 향연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콜’ 제작보고회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이번 작품은 1999년과 2019년, 과거와 현재를 전화 한 통으로 연결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예고편 공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등 충무로를 이끄는 여성 배우들이 한 스크린에 모였다는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충현 감독은 “네 분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면서 “신혜 배우는 출연한 작품을 보며 하드한 장르나 밀도 높은 스릴러에도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실제로도 영화의 기둥이 돼서 이끌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나리오 쓸 당시에 극장에서 ‘버닝’을 세 번 정도 봤는데 직감적으로 영숙이란 캐릭터와 전종서 배우가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에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캐스팅을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엘은 “주연 배우 모두가 여자라는 점에 크게 반했다”면서 “시간을 오가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말 때문에 상황이 바뀌고, 죽음과 삶을 오가는 점이 재미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으로 강렬하게 스크린에 데뷔한 전종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폭발적 감정을 드러내는 영숙으로 변신한다. 

전종서는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감독님과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 도움됐다”면서 “촬영할 때는 많은 대화가 없어도 작은 사인으로 서로 이해하며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콜’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콜’은 단편영화 ‘몸값’으로 강렬하게 데뷔한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영화 ‘독전’, ‘아가씨’,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충무로와 할리우드를 오가는 올스타전 스태프들이 뭉쳐 미술부터 사운드까지 독특하고 새로운 조화를 이룬다.

이 감독은 “저희 작품이 하나의 영화 안에 여러 영화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야기나 인물의 감정이 시시각각 변화한다”며 “그에 맞춰 의상이나 미술, 공간, 조명, 촬영 등 모든 분야를 총동원해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극중 시간적 배경이 20년을 오가는 만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와 소품으로 영화의 현실감을 높였다. 실제 세트장에서 촬영한 배우들도 세트장과 소품에서 남다른 매력에 더욱 즐거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엘은 “극중 영숙과 서연이 사용하는 무선 전화기가 좋았다. 같은 모델이 우리 집에도 있었다”며 웃었고, 김성령은 “제게는 굉장히 익숙한 소품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즐거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영화에 곰돌이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면서 “영숙이라는 캐릭터가 천진난만하고 순수하다는 부분에 도움을 주려고 감독님이 일부러 넣은 요소라 들었다. 그래서 곰돌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제작보고회 말미 박신혜는 “먼지 많은 촬영장에서 어느 배우 하나 불만 없이 최선을 다해 찍었다”면서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할 때가 많았다. 제가 느낀 심장 뛰는 순간이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영화를 향한 관심을 부탁했다.

김성령 역시 “저희 영화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기대하셔도 좋다.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작품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콜’은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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