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유현 “강한 걸그룹? 저희만의 강점+세상의 변화”(인터뷰)
▲ 드림캐쳐 유현 (사진=드림캐쳐컴퍼니)
▲ 드림캐쳐 유현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드림캐쳐가 팀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이뮤직테이스트 사무실에서 첫 정규앨범 '디스토피아 : 더 트리 오브 랭귀지(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2월 수많은 걸그룹이 컴백 대전에 뛰어든 가운데, 수아는 “저희가 나올 때마다 항상 컴백 대전이더라. 특히 걸그룹이 정말 많이 나오는 때에 컴백해왔다. 예전에는 1위, 차트 진입과 같은 눈에 보이는 목표를 원했다. 지금은 많은 팀들 사이에 있으면서 ‘1위 못 해도 어때.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주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아는 “저희가 드림캐쳐만의 음악을 꿋꿋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중분들이 ‘드림캐쳐 멋있다’라고 하면서 알아만 주셔도 뿌듯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컴백한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체리블렛 등의 걸그룹은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를 새로이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드림캐쳐가 강점은 무엇일까. 유현은 “파워풀한 콘셉트를 한다고 해도, 다들 보여주는 의미가 다르지 않나. 저희는 이번에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았고, 저희만의 강렬함을 보여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제 걸그룹은 마냥 청순, 섹시, 귀여움 등 한정된 콘셉트만을 선보이지 않는다. 특히 드림캐쳐는데뷔 이래 꾸준히 강렬한 메탈 사운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팀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아는 “저는 본능이 그런 콘셉트에 끌린다.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의 무대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저도 강하게 무대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우리 멤버들도 모두 포스가 있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유현은 “여자들이 더욱 주장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가요계도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 걸그룹의 이미지도 다양하게 바뀌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지난 18일 ‘디스토피아 : 더 트리 오브 랭귀지’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스크림(Scream)'으로,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와의 조화를 시도한 노래다. 중세는 물론, 현대에도 횡행하고 있는 '마녀사냥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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