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김태희X이규형 '하바마', 사람 냄새나는 귀신들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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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마' 출연진 (사진=tvN)

[제니스뉴스=김은혜 인턴기자] 발칙한 상상력 위에 녹여진 현실 공감 스토리의 등장,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귀신들의 휴먼 판타지가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제원 감독, 배우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이 참석했다.

'하이바이, 마마!(이하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유제원 감독은 "귀신, 죽음 등 무거운 소재 같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웃음이 가득한 휴먼 판타지 작품이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 김태희는 "차유리는 5년 동안 귀신으로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묻고 사는 조강화 역을 맡은 이규형은 "극중 두 아내의 사이에서 오고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작품을 통해 만난 이규형과 연기 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김태희는 "이규형이 조강화의 모습 그대로였다"며 "조강화 역할을 이규형이 맡았다는 게 정말 다행이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선보이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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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원 감독 (사진=tvN)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유제원 감독은 "우선 차유리 역할은 선한 분이 해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김태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진정성 있길 원했다"며 "그런 부분을 완벽히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강화 역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야 했다"며 "이규형이 인물의 밸런스를 잘 이끌어 줄 수 있겠다고 느꼈다. 고보결은 사람을 보는 눈빛에 힘이 있더라. 작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유쾌한 터치로 따스한 감성까지 담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유제원 감독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제원 감독은 "'오 나의 귀신님'은 악귀가 나왔었다. 또 귀신이 사람에게 빙의하는 내용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환생을 다루고, 에피소드 형으로 진행되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가 지난 2015년 드라마 '용팔이'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으로 '하바마'를 선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는 가운데, 그의 연기 변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김태희는 "작년 가을쯤 이 작품을 처음 만났다. 대본 보면서 딸을 가진 엄마로써 많은 공감이 돼 울었다"며 "좋은 메시지를 가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내가 연기를 하면서 느낀 깨달음과 교훈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엄마로서 많은 공감이 갔다"며 "아이가 보고 싶어서 떠나가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 와닿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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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 이규형 (사진=tvN)

'하바마’는 현실 공감 스토리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유리의 리얼 환생 프로젝트, 귀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과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아볼수 있는 시간 또한 선물할 계획이다.

고보결은 "저희 드라마는 다양한 귀신이 나온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이 너무 재밌고, 유쾌하고, 감동적이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바마’는 ‘환생’과 ‘귀신’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공감의 폭을 확장했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를 비롯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 패밀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죽음을 들여다보는 매개로 등장시켰다. 

유제원 감독은 '하바마'만의 강점과 관련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캐릭터들의 개성이 굉장히 강하다"며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또 대본이 주는 공감도 크다.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에 대해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제작보고회 말미 김태희는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이야기를 굉장히 밝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며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울고 웃으며 위로와 힐링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규형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을 거다"며 "자신이 죽은 이후의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제원 감독은 "인물마다 자신의 스토리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며 "'과연 저 인물의 이야기는 어떻게 풀릴까?'에 관심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하바마'는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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