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곽신애 대표 “봉준호, 제작자 고민 덜어주는 감독”(인터뷰)
▲ ‘기생충’ 곽신애 대표 “봉준호, 제작자 고민 덜어주는 감독” (사진=CJ엔터테인먼트)
▲ ‘기생충’ 곽신애 대표 “봉준호, 제작자 고민 덜어주는 감독”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봉준호 감독에 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곽신애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생충’ 인터뷰로 만났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곽신애 대표와 봉준호 감독은 처음 ‘기생충’을 제안한 지난 2015년부터 이른바 ‘오스카 캠페인’이 진행된 2020년까지 약 5년 동안 함께 호흡했다.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인정받은 감독인 만큼 제작자와의 의견 충돌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이에 대해 곽 대표는 “전혀 그런 적 없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곽신애 대표는 “감독님은 권력을 정말 잘 쓰신다. 저와 일할 때도 제 영역을 월권 하는 일이 없었다”면서 “프로듀서 고유의 영역은 저와 상의해서 결정하지, ‘이렇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나아가 “오히려 너무 준비를 잘해 오셔서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하게 된다”면서 “딴지를 걸 요소 자체를 안 만들어 오신다. 돈을 쓴다는 것과 손익분기점의 부담을 너무나 잘 아시는 만큼 제작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어떤 상황을 책임지고 감당하기 위해 그만큼 공부를 하신다”고 감탄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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