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양경원 “연기의 근간인 무대 연기, 평생 하고 싶다”(인터뷰)
▲ ‘사랑의 불시착’ 양경원 ‘대체 불가 신스틸러’ (사진=문찬희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양경원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양경원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제니스뉴스와 양경원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니스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민대학교 건축학과 학사라는 이력을 지닌 양경원은 “대학교 졸업 후에 일을 하다가, 뮤지컬을 배우고 싶어서 하게 됐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시작서를 내고 뮤지컬을 배우는 것에 집중했고, 서른 살에 데뷔했다. 2년 정도 뮤지컬을 하다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인열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일을 포기할 만큼 연기가 좋았던 건가?”라는 물음에 양경원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걸 직업으로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물론 건축도 좋아하는 일이라 선택했지만, 항상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공존했다”면서 “빨리 겪어 보고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고,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를 더욱 오래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라고 답했다.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 인지도를 쌓은 양경원이지만, 본인에게 근간이 되는 공연 무대는 계속 오를 계획이라고. 그는 “연극은 평생 하고 싶다. 그리고 영화, 드라마 모두 기회가 닿으면 열심히 하고 싶다. 이제 시작인 만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잘 어우러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경원은 시청률 21%를 넘어서며 인기리에 종연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을 맡아 활약했다. 겉으로는 거친 이미지를 지녔지만, 알고 보면 정이 많은 츤데레 인물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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