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박은빈이 ‘스토브리그’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박은빈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가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박은빈은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유일한 여성 운영팀장이며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을 맡았다.
‘스토브리그’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주요 캐릭터 사이의 러브라인 없이 탄탄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세영과 백승수는 운영팀장과 단장으로 서로 신뢰하는 모습으로 하나의 팀이 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드라마라면 무조건 ‘저 안에서 사랑을 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직장 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며 웃더니 “어느 정도 거리를 지키며 다들 유능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오피스물이라는 특이성도 있지만, 각 캐릭터의 인간성을 드러낼 뿐 사랑까지 발전시키지 않는 점이 차별성 있었다”고 드라마를 향한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최고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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