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4기꾼들이 뭉쳤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배우 서현, 고경표, 김효진, 김영민의 기대되는 조합에 예상치 못한 전개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무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의심병을 유발하는 ‘사생활’의 사기 케미를 탐구해봤다.

#. 서현 X 고경표, 다정한 연인 or 살벌한 사기 결혼?

달콤한 꿀케미를 자랑하며,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선 ‘신도시 커플’로 회자되고 있는 차주은(서현)과 이정환(고경표). 비 오는 날 해사한 미소와 함께 주은의 우산 속으로 들어온 정환의 썸은 급속도로 프러포즈까지 이어졌고, “집에 가기 싫다”는 연인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달콤한 대화가 오가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폭염도 날릴 것 같은 시원시원한 비주얼에 깨소금 냄새까지 풍겨대니, “안정적으로 신도시에 정착한 신혼부부 같다”는 비유에서 위와 같은 닉네임까지 얻었다.

그러나 이렇게 훈훈했던 커플에게 서로를 속이고 배신 관계가 암시돼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청순함과 발칙함을 오가는 사기꾼 주은이 ‘교정’이라는 두 글자 사이로 거칠게 출소한 후 단아한 얼굴로 정환에게 다가가는가 하면, 떨리는 목소리로 프러포즈를 하던 예비 사랑꾼 정환의 뒤에 감춰진 미심쩍은 행보가 드러났기 때문. 광대 승천중이던 시청자들이 멘붕에 빠진 이유였다.

#. 김효진 X 김영민, 상위 1% 사기꾼 파트너 or 속내를 감춘 라이벌?

상위 1% 사기꾼 ‘정복기’(김효진)와 그녀에게 급이 다른 사기 플랜을 제시하는 야망남 ‘김재욱’(김영민)은 남다른 스케일의 사기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둘의 팀워크는 ‘사생활’ 팀이 예고한 통쾌한 사기 플레이 중 가장 기대되는 부분으로 꼽힌다. 사람을 속이는데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무엇’을 ‘누구’에게 속이는지는 다른 두 사람. 무엇보다 정체가 불투명한 복기가 유일하게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는 사람이 파트너인 재욱이라는 점, 그런 그에게는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은 마음속 깊은 야망이 감춰져 있다는 점은 굳건할 것만 같은 이들의 관계 역시 순탄치 않을 것만 같은 예감을 준다. 업계 탑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같은 사기꾼들 사이에서도 베일에 싸인 두 인물이 펼칠 활약은 어떨지, 둘의 관계는 또 어떻게 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 서현X김효진, 고경표X김영민, 또 다른 케미꾼의 등장?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또 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바로 주은과 복기의 치명적인 워맨스와 정환과 재욱의 묘한 브로맨스가 그것. 하지만 속고 속이는 사기꾼들의 전쟁 속에서 아직 이들 관계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물론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이 만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케미가 나올 것이란 기대는 더해진다. 이 밖에도 생활형 사기꾼인 주은의 주변에는 수많은 조력자들이 함께 한다. 사기꾼 부모인 아빠 차현태(박성근), 엄마 김미숙(송선미)과 함께 할 가족 사기단, 주은을 돕는 데 ‘한손’이면 충분한 한손(태원석)의 활약 또한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포인트다.

제작진은 “속고 속이는 사기꾼들의 전쟁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인물들의 관계에 주목해서 봐달라. 스릴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 사기캐들의 현실 생활과 케미를 즐기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조합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대박’,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인정받은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촘촘한 서사에 열광하는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사진=)
▲ (사진=)

 

사진제공= 도레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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