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이 언니 사고 쳤다! 배신일까, 또 다른 속셈일까?
JTBC ‘사생활’ 김효진이 제대로 사고 쳤다. 충격 반전을 선사한 이 단독 행동이 배신일지, 아니면 또 다른 속셈일지,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휘감았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 12회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통수 장인’ 정복기(김효진)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꾼들의 전쟁에 파란을 일으켰다. 김재욱(김영민)의 킹 메이커 다큐를 무너뜨리기 위해 차주은(서현), 이정환(고경표), 그리고 한손(태원석)과 손을 잡았던 복기. 주은과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김재욱 킹메이커 되는 거 같이 엿 먹이자. 그가 희망하는 모든 일, 그린벨트로 묶고 싶은 심정이니까”라고 다짐했다. 그런데 재욱의 신변을 파고들면서 의문의 단독 행동을 시작했다. 그가 부모님이 운영했던 국밥집에 은신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생활고를 못 이기고 아들에게 보험금을 주기 위해 부부가 서로를 살해한 것으로 조작된 ‘국밥집 부부 살인 사건’을 겪은 뒤, 소송을 걸어 보험금 5억을 모두 받아낸 그 ‘학생’ 아들이 재욱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복기의 다음 타깃은 바로 재욱의 선수, 유병준 의원(민지오)이었다. 다큐 배우들을 섭외해 환경 시위를 하게 만들어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유병준에게 미끼를 던진 뒤, 해외 환경단체 한국 지사 지부장 ‘소피아’로 위장, 은밀한 회동을 성사시킨 것. 하지만 검사시절 치밀한 불도저로 유명했던 유병준은 복기의 수를 이미 꾀고 있었다. 그럼에도 “권혁장 의원의 약점, 그리고 비밀 장부를 누가 꼭 끌어안고 있는지 안다”는 복기의 기술에는 걸려들 수밖에 없었다. 상대후보인 권혁장(장의돈)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결국 복기는 유병준을 통해 “특별히 소개할 분”의 자격으로 드디어 재욱과의 재회를 성사시켰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에 재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반면 복기는 여유로운 미소로 그를 맞이했다. 그 시각 복기가 유병준에게 작업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은은 “이 언니 사고 친 것 같다”고 정환에게 전했다. 정환은 주은의 산업스파이 누명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시켜줬고, 사망 처리된 정환의 신원도 복원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권혁장의 비선이 되기로 한 상황. 복기의 단독 행동은 자칫 이 모든 계획을 망칠 수도 있었다. 과연 “김재욱 환자 만들겠다”던 복기가 그린 ‘빅픽처’가 무엇일지, 주은과 정환은 복기의 폭주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솟아올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정현철’의 미제 사건이 또 다른 화두로 떠올랐다. 보육원에서 자신을 GK 장학생으로 발탁해, GK의 그림자로 키워준, 그래서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던 김상만 실장(김민상)이 GK의 룰에 따라 자신을 제거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정환은 그와의 오랜 인연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으로 비밀장부의 진실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정환 사망’을 의심하던 김명현 형사(이학주)에게 모습을 드러냈고, GK가 만들어놓은 정의롭지 못한 대한민국에 정의를 세우자며, 아직 진위 여부가 종결되지 않은 정현철 자살의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사기 어벤저스가 김명현이란 든든한 아군을 얻은 가운데, GK에는 오현경 변호사(차수연)가 팀장으로 입성했다. 그녀는 혁신비전실을 출발부터 반대했던 오이사의 딸로, 우석호 팀장(김바다)과의 결혼으로 혁신비전실을 존속시켰고, 복기와 재욱 사이를 오가며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를 묘한 줄다리기를 해왔던 인물. 이렇게 킹 메이킹으로 확장된 꾼들의 사기 전쟁은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로 재편됐고, 복기의 단독 행동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생활’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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