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앞둔 ‘홍천기’ 마왕에 잠식된 안효섭, 절정의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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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마왕에 점점 잠식되어 가는 안효섭의 엔딩이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10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15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8.9%, 수도권 평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를 나타내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2%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아버지 하성진(한상진 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는 하람(안효섭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성조(조성하 분)는 과거 하람 안에서 발현된 마왕이 하성진을 죽였다고, 그러나 어린 하람에게 차마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람은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진실을 믿을 수 없어 눈물을 흘렸다.

다른 곳에서 홍천기(김유정 분) 역시 눈물의 절규를 했다. 주향대군(곽시양 분)이 백유화단 식구들을 처형하려 한 것이다. 다행히 처형 직전 하람이 성조를 움직여 이를 막았고, 홍천기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은 홍천기를 슬픔으로 짓눌렀다.

이제 하람과 홍천기에게는 서로밖에 남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위로를 했다. 홍천기의 괴로운 마음을 읽은 하람은 “슬플 때는 울어도 됩니다”라고 말했고, 홍천기는 하람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두 사람은 하람의 아버지가 묻힌 곳에서 홍천기의 아버지 장례식을 치렀다. 그리고 붉은 하늘 아래, 하람은 홍천기에게 가락지를 다시 주며, “이제부터 내가 위험할 때마다 낭자가 내 손을 잡아 주시오. 나는 낭자의 곁을 지키리다”라고 사랑을 약속했다.

그러나 하람의 안에서는 마왕이 점점 힘을 키우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하람의 앞에 백발 노인(최종원 분)이 나타나 하람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줬다. 노인의 정체는 바로 가락지에 깃든 하람의 할아버지였다. 그는 신물인 가락지가 마왕의 힘을 쓸 수 있게 하나 결국 마왕에 잠식되게 만든다고 말하며, 가락지를 깨고 봉인식장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하람을 지키기 위한 홍천기의 고군분투도 펼쳐지고 있었다. 이러한 홍천기 앞에 그림 도깨비 화차(박정학 분)가 나타나, 자신과의 상약이 신령한 어용을 완성하는 조건이라고 알려줬다. 화차와 계약하면 미치거나 죽는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홍천기는 화차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다. 홍천기는 이번 봉인식이 하람을 구할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목숨을 건 어용을 그릴 의지를 다졌다. 여기에 홍천기와 같은 신령한 화공의 핏줄 심대유(장원형 분)가 나타나 어용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방송 말미, 붉은 만월이 뜨는 봉인식 날이 왔다. 봉인식에 와야 하는 하람은 가락지를 깨부쉈지만, 마왕의 힘이 거세져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장하게 봉인식에 나선 홍천기의 모습과 함께, 산길에서 마왕에 잠식되어 가는 하람의 위기 엔딩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마왕의 저주로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붉은 운명의 결말이 이제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봉인식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하람과 홍천기는 자신들의 운명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최종회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홍천기’ 최종회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홍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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