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경쟁' 역전 노리는 임희정·마침표 찍으려는 박민지…그 승자는
임희정. 2021.10.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은 2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다.

임희정은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6·솔레어)과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을 차지했다면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래도 임희정은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2021 KLPGA투어에서 대상 포인트(550점)와 상금(약 8억8400만원)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부문 1위는 이번 시즌 6승을 수확하며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NH투자증권)다.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657점, 상금 약 14억9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상금왕은 박민지로 결정이 났다. 하지만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 임희정이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

임희정이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상 포인트 60점을 확보한다. 이 경우 임희정은, 박민지와의 격차를 최대 47점 차까지 좁힐 수 있다.

이후에도 S-OIL 챔피언십(우승 시 대상 포인트 50점),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1(우승 시 대상 포인트 70점) 등 2개 대회가 남아있어 충분히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재작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라며 "이번 대회에서 톱5에 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대회가 많지 않으니 무조건 공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 2021.10.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미 상금왕,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로서는 대상까지 휩쓸며 역대급 시즌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올해는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박민지가 우승한다면 대상 경쟁에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박민지는 "이전에 훌륭한 성적을 내어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며 "대회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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