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 세계선수권 동반 톱10 달성…유영 5위‧이해인 7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영.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반 톱10을 달성했다.

유영(18·수리고)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70점, 예술점수(PCS) 68.13점, 감점 1점을 더해 총점 132.83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72.08점을 받은 유영은 합계 204.91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 안에 진입한 건 김연아 은퇴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17·세화여고)은 TES 76.72점, PCS 64.12점, 총점 132.3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해인은 최종 합계 196.55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

당초 참가가 예정됐던 김예림(19·단국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대체 출전한 이해인은 지난해 10위에 이어 이번엔 7위에 올라 2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10위 안에 진입한 것 역시 김연아 이후 최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이해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해인은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올대스포츠를 통해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년 보다 총점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 갑작스럽게 출전이 결정된 데다가 출국 전날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을 해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과 이해인의 선전으로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새로운 역사를 또 썼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동반 톱 10(유영 6위·김예림 9위)을 달성했던 한국은 이번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톱10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도 3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우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도 가오리(일본·236.09점)가 차지했다. 2위는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217.74점), 3위는 미국의 알리사 리우(211.19점)가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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