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드라마의 명가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미미쿠스’에서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이자, 묘한 기류를 보여온 오로시(조유리 분)와 지수빈(김윤우 분)이 비밀 장소에서 데이트(?)를 갖는다.
‘미미쿠스’측은 5일 5화 공개를 앞두고, 로시와 수빈이 나무가 우거진 어느 계단 위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로시는 JJ엔터 소속 인기 걸그룹 ‘ICE’의 멤버이며, 수빈은 JJ엔터 대표 이미연(이윤지 분)의 아들이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습생으로 이미 학교에서 화제인물이다.
지난 4회에서 로시는 자신의 친한 친구 한유성(유영재 분)이 온 힘을 다 해 준비한 대면식 솔로 안무를 수빈이 앞선 무대에서 100% 똑같이 선보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로시는 수빈에게 뭔가 있다고 의심했고, 로시에게 늘 웃으며 다가가던 수빈은 대놓고 섭섭함을 드러내며 관계의 균열을 암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5화 스틸 컷에서 로시와 수빈은 한적한 장소에서 함께 평온한 모습이다. 혼자 있던 수빈 옆에 와 앉은 로시는 웃으며 구름을 촬영하고, 수빈은 그런 로시의 옆 얼굴을 바라보며 묘한 표정을 보이기도 해 설렘을 자아낸다. 또 두 사람이 마주보며 뭔가에 공감하는 듯 미소 짓는 모습도 공개돼, 대면식 사건 뒤 로시와 수빈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4회 마지막에는 수빈의 엄마이자 JJ엔터 대표 미연이 사실 유성을 집요하게 스토킹하고 있었으며, 유성의 안무 영상을 입수해 아들 수빈의 대면식 안무까지 그와 똑같이 바꿨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컴퓨터에서 스토킹 자료를 발견하고 엄마의 비밀을 알아챈 수빈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수빈이 이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유성과 수빈 사이 악연의 뿌리가 무엇인지는 5일 ‘미미쿠스’ 5화에서 밝혀진다.
‘미믹(따라하다)’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10대들의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려내고 있는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되며 밤 9시에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