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착실한 6년 차 밴드 씨엔블루, 앞으로도 잘 부탁해
[Z인터뷰] 착실한 6년 차 밴드 씨엔블루,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5.09.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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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무려 1년 7개월 만에 뭉친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지난 14일 정규 2집 앨범 '투게더(2gether)'를 발매,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모습을 드러냈다. 꽤나 긴 공백을 거치는 동안 씨엔블루는 무엇을 하고 지냈으며, 어떤 생각으로 앨범을 만들었을까? 최근 한 음악 프로그램의 대기실에서 씨엔블루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정신은 “오랜만에 나오니 신선하다. 6년 차인데 데뷔 동기들 보다 후배 친구들이 더 많아서 어색하더라.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전진(신화) 선배님이 있긴 하다. (웃음)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이야…”라며 남다른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가요계의 시간은 너무나도 빨랐지만, 멤버들은 그간 각자 개인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왔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기도 하고 솔로앨범을 내기도 했다.
 

‘공백기간’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여러 방면으로 꾸준히 활약을 펼쳐온 멤버들이지만, 바빴던 만큼 밴드로서 합주를 맞춰보고 컴백 준비하는 시간이 충분했을까? 이정신은 “그래도 중간중간 해외 콘서트들이 있어서 연습을 하다 보니 괜찮았다”라며 씨엔블루의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더불어 지난 5년의 시간 속 팀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도 고심을 하기도 해왔음을 털어놨다.

정용화는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지금껏 밴드다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면, 이제 그런 것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그리고 우리가 하면 멋있을 것 같은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총 11개의 트랙을 자작곡으로 풍성하게 채운 것도 ‘씨엔블루스러운’ 정체성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다. 그러다 보니 그만큼 무대에 대한 욕심도 더욱 커졌다.

이에 씨엔블루는 지난 17일 컴백 무대를 가졌던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신데렐라’뿐만 아니라, 수록곡 ‘라디오’ 무대를 꾸몄다. 또 다른 음악 방송에서도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 ‘롤러코스터’ ‘도미노’ 무대를 선보였으며, 오는 22일에는 SBS MTV ‘더 쇼 시즌4’에서 ‘발자국’까지 총 5곡의 수록곡 무대를 준비했다. 이에 대해 강민혁은 “우리의 음악을 좀 더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브 무대와 록 페스티벌에 대한 희망사항도 드러냈다. 정용화는 “타이밍이 되면 나가고 싶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이라며 “우리는 상반기부터 미리 스케줄이 대강 짜여있다 보니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긴 하다. 다음에는 일찍 계획을 잡고 라이브 공연에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음악 방송 무대에서는 여건 상 라이브 연주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티스트들도 늘 목말라 있으며, 대중들도 ‘리얼 사운드’에 대한 요구가 늘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 밴드가 활동하기 어려운 여러 난관들에 부딪혔을 법도 하지만, 정용화는 지난 5년의 세월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캔들이 너무 없어서 문제였다. 바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들은 이정신은 “좋은 일이다 자기 관리 잘 한 거고”라며 덧붙이기도.

씨엔블루는 착실하다. 밴드 특유의 호흡과 정체성을 위해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으며, 밴드에 대한 편견 또한 갖고 있지 않다. 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이 선물해주는 음악, 앞으로도 쭉 기대하고 싶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