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신의 목소리' 보컬신 5인방 클래스 입증, '정규편성 가나요'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신의 목소리’ 보컬신 5인방이 클래스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프로 가수 5인방 설운도, 박정현, 김조한, 윤도현, 거미에게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마추어 도전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지목, 해당 가수에게 안 어울릴 것 같은 노래를 선곡했다. 이에 김조한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거미는 H.O.T의 ‘위아더퓨처’, 설운도는 윤현석의 ‘러브’, 윤도현은 아이유의 ‘너랑 나’, 박정현은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부르게 됐다.

등장한 도전자들은 가수들의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로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역시 ‘프로 가수’였다. 이들은 2시간의 편곡, 리허설 시간을 갖고 도전자와 대결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거미는 ‘위아더퓨처’를 통해 감성 보컬의 이미지를 넘어서 랩까지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한 박정현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미소천사’를 재해석했고, 현장에 있던 원곡자 MC 성시경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이중 유일하게 윤도현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 김재환에게 106대 94로 12표차 패했다. 윤도현은 “다 아이유 팬 아니냐. 내가 노래 망쳤다고 그러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나 윤도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유의 곡을 파워 넘치게 바꾸며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기에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이날 프로 가수 5인방은 진정한 신의 목소리였다. 단순히 승패를 떠나,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무대는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과연 새로운 포맷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신의 목소리’가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사진=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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