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속 공유 스타일링 4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배우를 알고 캐릭터를 알고 이야기를 알면 그 작품 속 패션이 더 잘 보인다?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알아보는 ‘옷장in극장’. 이번엔 도깨비와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속 공유의 패션을 조명한다.

# ‘도깨비(김신)’ 인물 정보

백성들은 그를 신(神)이라고 불렀다. 시뻘건 피를 뒤집어쓴 채 푸르게 안광을 빛내며 적들을 베는 그는 문자 그대로의 무신이었으나,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죽었다. 영웅으로 살다 역적으로 죽어가던 김신에게 천상의 존재는 상인지 벌인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줬고, 그로부터 935년 동안 도깨비로 살았다. 심장에 검을 꽂은 채로.

# 프린지 디테일의 맥시 ‘코트’

자신의 무덤을 찾은 도깨비와 그를 따라 퀘백까지 온 은탁. 두 사람 모두 퀘백의 내리쬐는 햇살을 닮은 브라운 컬러로 맞춘 모습이다. 특히 도깨비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브라운 맥시 코트에 블랙 터틀넥과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포멀한 룩을 연출했다. 코트 밑단의 프린지 디테일이 한층 도깨비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 편안한 블랙 슬립 ‘가운’

저승사자가 묻히고 간 말의 피를 보고 화들짝 놀란 도깨비의 모습. 그의 홈웨어는 그리 튀지 않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라인 칼라 디테일이 인상적인 블루 파자마에 폭신한 소재의 블랙 슬립 가운을 걸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이때 허리를 리본으로 느슨하게 묶어 탄탄한 보디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

# 스타일리시한 블루 ‘터틀넥’

마트에 간다는 저승사자를 믿지 못해 따라온 도깨비. 평소 ‘도깨비’ 애청자라면 눈치 챘겠지만 이날 역시 터틀넥과 롱 코트를 매치했다.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팬츠와 슈즈까지 톤온톤으로 맞춘 뒤 소매를 롤업해 안감의 체크 패턴을 강조했다. 컬러부터 패턴, 지퍼, 후드까지 트렌디하고 영한 무드가 물씬 풍겼다.

# 빈티지 무드가 매력적인 체크 ‘슈트’

거리를 걷고 있는 도깨비의 모습. 훤칠한 기럭지와 우월한 비주얼에 걸맞은 그레이 더블 슈트를 입고 품격이 다른 젠틀맨 포스를 뽐냈다. 빈티지한 체크 슈트에 도트 패턴 타이와 화이트 행커치프를 더해 한층 더 패셔너블한 느낌을 가미했다. 적당히 붙는 핏감이야말로 슈트룩을 완성하는 기본 중의 기본.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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