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서, 양진성-온유-정하담-디오
이번주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서, 양진성-온유-정하담-디오
  • 소경화 기자
  • 승인 2017.01.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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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과연 이번 한 주도 스타들의 패션은 안녕했을까. 행사장, 출근길, 시사회 등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감탄과 탄식을 자아낸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과감히 꼬집어본다. 편집자주>

# BEST DRESSER

SBS ‘2016 SAF 연기대상’ 레드카펫 - 양진성

연말부터 계속된 시상식 행렬이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 아름다운 드레스의 향연 속 캐주얼한 미니 원피스로 시선을 끈 이가 있었으니 양진성이 그 주인공이다. 살결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는 전체적으로 보이프렌드핏 셔츠 실루엣을 하고 있으나 밑단의 프릴 디테일이 드레시한 느낌을 줘 레드카펫과 찰떡 케미를 뽐냈다. 이때 일자로 떨어지는 슬리브리스 이너와 블링블링한 킬 힐이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강조했으며, 액세서리를 절제해 미니멀하게 마무리했다.

영화 ‘여교사’ VIP 시사회 - 샤이니 온유

온유는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카멜 스웨이드 재킷으로 팬들의 심장을 녹였다. 평소 깔끔하지만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는 그답게 다른 아이템들은 무채색으로 통일한 모습이다. 올 시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블랙 터틀넥과 슬림핏 팬츠의 조합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해 보온성과 복고 분위기를 동시에 살렸다. 별도의 액세서리를 하진 않았지만 재킷의 스터드 장식이 포인트가 돼 무난한 듯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 WORST DRESSER

영화 ‘여교사’ VIP 시사회 - 정하담

VIP 시사회 패션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평범한 룩으로 입장한 배우 정하담. 롤업 진과 레드 스틸레토 힐의 매치는 시크하고 좋았으나 영문 프린팅이 크게 새겨진 블랙 벨벳 맨투맨은 소재 자체가 부해보일뿐더러 가오리 실루엣과 만나 답답한 느낌을 자아냈다. 축 처진 헤어 역시 전체적인 인상을 다운시킨 주범. 특히 가장 아쉬운 점은 백이다. 백 팩 디자인의 캐주얼한 미니 백은 컬러부터 디자인까지 룩과 전혀 어울리지 못했다. 차라리 슈즈 컬러에 맞춰 레드 토트백을 드는 편이 좋았을 것 같다.

영화 ‘여교사’ VIP 시사회 - EXO 디오

‘워스트 드레서’ 단골손님 디오가 오랜만에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스타일리스트의 취향인지 디오의 취향인지 늘 한결같은 디오의 룩은 수수 그 자체였다. 군밤 헤어와 퍽 잘 어울리는 브라운 퍼 트리밍 블루종과 펑퍼짐한 블랙 팬츠, 슬쩍 고개를 내민 그레이 보카시 니트까지 완벽한 삼위일체를 보여줬다. 일부러 오래 신은 느낌으로 연출한 스니커즈야말로 얼마나 확고한 취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의 놈코어 취향은 존중하지만 다음번엔 몸에 꼭 맞는 핏의 옷으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