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눈빛으로 말해요
[TV속쏙]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눈빛으로 말해요
  • 안하나 기자
  • 승인 2017.01.06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애틋하고 절절한 엔딩 장면을 완성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의 도움으로 그토록 찾아 헤맸던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심청에게 생일선물로 줄 꽃다발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자신을 부르는 심청을 발견했다.

심청은 반가운 마음에 거듭 “허준재”를 외쳤고, 모유란은 자신이 잃어버린 아들의 이름과 같은 허준재를 부르는 소리에 당황했다.

이후 심청은 허준재의 존재에 대해 설명했고, 모유란은 잃어버린 아들과 허준재가 동일 인물임을 확신하고 눈물을 흘렸다. 허준재 역시 심청의 속마음을 듣고 모유란이 자신이 어머니임을 직감한 뒤 말없이 횡단보도를 건넜다.

어머니의 부재는 허준재에게 트라우마이자 상처였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와 사기꾼이 됐고, 인사도 없이 가버린 어머니와의 마지막이 상처가 돼 쉽게 마음을 주지 못했다. 서로의 근처에 있으면서도 몇 번이나 스쳐 지나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던 재회는 예상과 달랐다.

건널목 앞에서 어머니를 마주한 허준재는 눈물을 흘리지도, 달려가지도 않았다. 오로지 한 걸음 한 걸음 모유란을 향해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절절했던 그리움은 더욱 증폭돼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민호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오직 세밀한 표정 변화만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치밀하게 녹여낸 애틋한 감정 덕분에 모자 상봉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이민호의 눈빛 연기는 앞서 방송된 분량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까지 보여줬다. 또한 로코 장르 특유의 지나칠 정도로 달달한 대사 없이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과 연인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는 미소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이민호는 매회 눈빛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중이다. 과연 이민호는 사랑하는 연인 전지현과 해피엔딩을 이루고 나영희와도 관계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6일 시청률 조사시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시청률 18.3%를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