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지난 3일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천재 고등학생 라이토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아이돌’ 배우 한지상과 제니스글로벌이 만났다.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Superstar’부터 시니컬한 겨울 감성이 잔뜩 묻은 ‘The Game Begins’, 그리고 반항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Don't Cross the Line'까지.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지상의 제니스글로벌 화보를 바로 만나보자.

도대체 신은 어디에 있고,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고 싶었던 소년은 사라지고 남은 건 정의에 대한 정의를 외치는 사신의 모습일 뿐.
마지막 콘셉트는 ‘데스노트’ 속 하나의 스토리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찰인 아버지를 존경했었지만, 사신을 만나게 되면서 정의는 사라지고 오직 악으로 가득채운 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아버지와 소년의 사이에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은 최대한 댄디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했다. 블랙 컬러의 체크무늬 셔츠와 하운드투스 패턴 코트, 그리고 그레이 팬츠를 연출했다. 또한 브라운 머플러와 스퀘어 가방으로 평범한 듯 부드러운 무드를 한껏 더했다.

부드러움을 한껏 강조한 의상과는 정반대로 메이크업엔 힘을 줬다. 헤어와 일치하는 브라운 아이브로우로 눈썹 결을 따라 그려 강렬한 느낌을 강조시켰다. 또한 컨투어링 아이템으로 얼굴 윤곽을 살렸고, 립 위에 연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발라 선 굵은 남자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사진=제니스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