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 뒤흔든 강렬한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오는 9월 개막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9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개막하는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인 엘레나 선생님의 깊어진 갈등과 극심한 심리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감정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의미심장한 그녀의 표정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님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학생들 사이의 대립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가 만든 무한 경쟁의 비극과 폭력성을 그린 작품이다. 러시아 초연 당시 구시대의 몰락과 새로운 시대의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그린다는 이유로 공연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지만, 그 당시 시대상과 맞물리며 전 유럽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후 충격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 작품은 유럽 전역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 잘 짜인 완벽한 논리로 팽팽한 긴장감과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희곡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 있는 문체와 철학적인 대사들에도 주목할 만 하다. 

선과 도덕적 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엘레나 역은 배우 우미화가 맡아 연기한다. 모기모 국제관계대학을 지망하는 엘리트 학생 발로쟈 역은 박정복과 강승호가 나눠 맡는다. 도스토예프스키를 공부하는 철학부 지망생 빠샤 역은 오정택, 임업학교에 들어가고 싶지만 성적이 부족한 비쨔 역은 신창주가 맡아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성공을 위해서라면 후회 없이 사랑도 버릴 수 있다고 믿는 당돌한 여학생 랼랴 역은 이지혜가 맡아 분한다. 연출은 이재준, 각색은 오인하가 맡았다. 

한편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오후 3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아이엠컬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