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가을에도 금발을?' 헤어-패션 컬러 매칭 팁 3

[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헤어 컬러와 옷 색깔엔 미묘한 관계가 얽혀있다. 여름을 맞이해 샛노랗게 염색한 헤어 스타일은 발랄하고 상큼한 비비드 컬러로 스타일링해도 잘어울린다. 그러나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이 시점에서, 어두운 계열의 FW 의상과 금발머리가 과연 어울릴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헤어 컬러와 옷 색깔의 언밸런스한 매치로 촌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지 않다면,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레드벨벳 예리, 우주소녀 은서 : 금발에는 밝은 패션 OK

눈에 띄는 금발은 사실 FW 의상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가을, 겨울의 의상은 대부분 블랙, 그레이, 다크 브라운 등의 어두운 계열의 컬러로 차분하고 모던한 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밝은 헤어 컬러 상태에서 이들을 입는다면 촌스러운 이미지가 작렬하거나, 마치 머리만 동동 떠다니는 몽달귀신 느낌을 줄 것이다.

밝은 헤어 컬러는 어두운 상의보다 얼굴을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화이트나 누드톤, 파스텔 계열의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밝은 상의와 헤어 컬러가 잘 어우러지는 착시효과를 줘 얼굴만 동동 떠보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 우주소녀 성소 : 밝은 헤어 컬러에는 화려한 프린트 OK

밝은 헤어 컬러는 카모플라주나 플라워 패턴의 의상과 더 잘 어울린다. 부담 없이 화려한 패턴을 즐기고 싶다면 가을에도 금발이나 눈에 틔는 컬러를 고수해도 좋다. 라이트 브라운으로 염색한 우주소녀 성소는 화려한 프린트의 항공재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가을이 온다고 다크 계열로 헤어 염색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 니콜 : 버건디에는 비슷한 패션 컬러 OK

이번 FW 트렌드 컬러에서 버건디를 빼놓을 수 없다. 버건디는 색상 자체가 화려하며, 유일하게 팬톤 컬러 중 색 농도가 짙은 컬러다. 니콜처럼 버건디 컬러로 헤어스타일을 염색했다면, 눈에 틔는 의상보다는 비슷한 계열의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블랙이나 다크 네이비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그러나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려고 화사한 컬러를 착용하면 버건디 헤어 컬러와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니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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