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삼성패션연구소, 2017 FW 키워드 ‘가성비+캐주얼+트렌드’(종합)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연구소가 올 하반기 트렌드 시장을 분석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3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2017FW 패션시장 분석 및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물산 홍보팀 신권식 상무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패션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들다. 이번 시장 분석을 통해 패션 시장이 다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국내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간 소비 심리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 심리 지수는 6개월 연속 개선됐으나, 실질적인 민간 소비 증대는 미약하다는 게 그 이유다.

먼저 남성복 시장은 2016년 역신장을 벗어나며 소폭 반등했지만, 2017년도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 신사정장과 어덜트 캐주얼은 정체를, 캐릭터와 컨템포러리의 규모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도 소비의 양극화를 나타내는 가성비와 가치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면접용, 정장용 슈트가 9만 원대까지 출시되고 있다. 때문에 가성비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중심 가격대를 하향 조정하고 원가를 낮춰 가성비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캐주얼라이징 무드를 확대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캐주얼 소재와 슈트를 믹스매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며, 컨템포러리 감성을 기반으로 3040세대 마켓을 확대해 편집숍과 라이프스타일숍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2016년에 이어 소폭 성장한 여성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의 브랜드와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다.

전문성과 히스토리를 보유한 시스템,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 등이 영캐주얼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타임, 구호, 미샤, 마인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브랜드가 리딩하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가 가성비와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안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잡화시장은 가성비와 개성 있는 디자인의 중저가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더해 의류 브랜드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잡화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앞으로의 잡화시장은 가성비와 실용성, 소재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트래블 백 라인도 급성장했다. 여행과 관련된 룩 뿐만 아니라 가방에 대한 니즈까지 증가하면서 트래블 라인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경지유 기자 ju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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